일상/언박싱, 사용기

에어팟 맥스 언박싱 및 사용 후기

HOKARI ໒꒱ 2021. 6.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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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ds Max(실버) 모델의 언박싱과 약 반년 간의 짧은 사용 후기입니다.

 

이전까지는 'Beats Studio3 Wireless 오버 이어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음질 측면에서는 상당히 실망이 컸었습니다.

그리고 사용 기간이 상당히 오래되어 가죽으로 된 이어 쿠션은 다 갈라져 사제로 직접 쿠션 교환도 한번 하여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기대도 안 하고 있던 애플의 오버이어 헤드폰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하여 출시되자마자 바로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1. 박스

본품을 포장하고 있는 골판지 박스는 삼각김밥처럼 가운데 테이프를 쭉 당기면 좌우로 펼쳐지는 방식으로 이것조차 신경을 매우 썼는 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 제품의 포장은 역시 언제나의 애플스러웠습니다.

 

 

 

#2. 구성품

박스를 열면 AirPods MaxSmart Case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 들어 있습니다.

아래쪽에는 설명서와 그 아래쪽에는 Lightning-USB-C 케이블이 있습니다.

AirPods Max의 구성품

쓸데없이 자세히 적어보자면 Smart Case는 조금 두툼한 기름종이 같은 것으로 한번 보호가 되어있으며

AirPdos Max의 이어캡 부분은 두꺼운 골판지 같은 종이로 보호가 되어 있어 이것을 빼고 사용하면 됩니다.

 

 

 

#3. 본체

제품의 마감은 가격이 비싼 만큼 완벽합니다.

개인적으로 특히나 마음에 드는 것은 이어 쿠션이 분리된다는 것. 그것도 자석 형식이라 매우 깔끔하게!!!

의외로 비싼 헤드폰을 사용하더라도 이어쿠션 부분은 결국 소모품처럼 헤지고 닳게 되는데 이 부분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4. 단점

일단 개인적으로 느끼고 있는 제품 자체의 단점은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스마트 케이스를 벗기면 위와 같이 이어컵의 양쪽 유닛이 서로 닿게 되어있습니다.

 

이 상태로 헤드폰을 들거나 살짝만 움직여도 자기들끼리 딱딱 딱딱 거리면서 계속해서 부딪히게 되는데,

고장보단 이 비싼 녀석이, 더군다나 메탈 재질인데 저렇게 부딪히면 찍히거나 까지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은 저부분에도 케이스를 씌워 사용하고 있어 이 걱정은 사라지긴 했습니다

역시 애플...이라고 해야 할까... 헤드폰 액세서리가 이렇게 다양하게 나올 줄이야...

 

 

 

#5. 사용 후기

 

(1) 무게

무게가 384.8g으로 헤드폰 치고는 상당히 무거운 측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착용하면 무겁다는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단, 착용한 상태로 정면을 보는 게 아니라 고개를 인사하듯 아래쪽으로 내리면 잊고 있던 무게는 전해져 오게 되며

리듬게임(책상에 앉아 패드를 눕혀놓고 아래를 바라보는 정도)하는 정도에선 부담은 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2) 음질

홈팟처럼 듣자마자 와!!! 같은 엄청난 저음 등의 임팩트는 없었으며, 매우 깔끔한 음질에 저음이 조금 더 강해진 정도?

처음 착용하고 음악을 들었을 땐 '어라? 그냥 에어팟과 음질이 같은 거 같은데?'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볼륨을 70% 이상 올리는 순간 느낌이 확 달라졌습니다.

'아... 헤드폰은 역시 이렇게 볼륨 빵빵하게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지'

볼륨을 크게 올리더라도 귀가 아프다거나 하는 거 없이 소리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음악 들을 때는 몰랐는데 특정 게임들 몇 가지 하다 보니...

평소에 전혀 들리지 않았던 소리가 몇 가지 들리게 되어 아... 역시 차이가 나는구나 싶었습니다. 

ex) 특정 캐릭터의 날개가 파닥이는 소리 등

 

노이즈 캔슬링은 그 어떤 기기보다 완벽합니다.

 

(3) 연동성

연동성 관련 하나만큼은 그 어떤 헤드폰도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전원을 켠다 > 기기에 연결한다' 이런 과정 자체가 일절 없이 착용을 감지하여 벗으면 중단되고, 쓰면 연결되는 압도적인 편리함.

iPad / Mac 등 애플 기기를 여러 개 사용한다면 매번 블루투스 들어가서 연결해줄 필요 없이 쉽게 전환되는 편리한 사용 등이 저에겐 매우 큰 장점이었습니다.

 

(4) 싱크

이건 일반적으로 잘 언급은 안 하던데,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변수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저는 iPad로 리듬게임을 주로 하는데, 유선처럼 거의 완벽한 싱크를 보여줍니다.

덕분에 꽤 높은 난이도의 리듬게임을 할 때도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우연히 잘 맞게 설정된 건지, 다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5) 스마트 케이스

스마트 케이스는 처음에는 불만이 많았지만 6개월 정도 사용한 지금은 완전히 익숙해진 상태이긴 합니다.

매번 사용하고 케이스에 넣어야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게 되는데(실질적으로 전원 OFF 기능) 케이스가 처음엔 뭔가 디자인부터 모든 게 좀 아쉬웠습니다만 반년 정도 쓰다 보니 이젠 자연스러워져서 큰 문제는 없긴 합니다. (알리에서 다양한 색상을 싸게 판매하기도 하고...)
단, 이어컵에 케이스 같은걸 사용하게 되면 스마트 케이스에 넣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스마트 케이스를 대체할 뭔가가 나와줬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겠죠?

 

 

 

#6. 종합

가격을 헤드폰의 음질이라 생각하면 이 제품은 분명 가격 대비 음질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단, 노이즈 캔슬링.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 제품의 재질과 깔끔한 마감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충분히 그 가격을 납득하게 할 정도는 된다고 생각하여 저는 이 제품을 충분히 좋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좋게 평가를 한 다곤 했지만 공식 판매가인 719,000원은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 59만 원 정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를 노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구매 링크

 

Apple 에어팟 맥스 블루투스헤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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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2021.06.17 기준 : 579,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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