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게임 플레이 후기

[플레이 후기] Arcaea(아르케아)

HOKARI ໒꒱ 2021. 5.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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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 Arcaea(아르케아)

출시일 : 2021.05.18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장르 : 리듬

플레이 타임 : 곡당 약 3분 내외

 

 

모바일용으로 유명한 lowiro가 제작한 리듬게임.

이미 리듬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정도로 유명해져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 버전의 시스템과 여러 가지 이야기는 크게 생략하고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아르케아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1. 아르케아만의 특징

아크(Arc) 노트

(1) 아크 노트

아래쪽의 일반적인 건반형 노트 4개와 위쪽으로 등장하는 일반 노트와 동일한 스타일의 회색형 노트는 그냥 흔한 리듬게임과 같은 느낌이지만 좌우 위아래를 이동하는 아크(Arc) 노트가 가장 큰 특징이며, 이 노트는 파란색 또는 빨간색으로 나타나는데

파란색은 왼손으로, 빨간색은 오른손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 부분은 굳이 지킬 필요 있나? 싶다가도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오히려 어떻게 손을 처리해야 하는지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2) 점수

기본적으로 10,000,000점을 만점으로 치지만, 콤보의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이 나오기도 하는 묘한 점수 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여러 가지 단어들

흔히 난이도를 표시하는 EASY / NORMAL / HARD 대신 PAST / PRESENT / FUTURE로 표시가 되어있으며,

풀 콤보의 경우 F, 올 퍼펙트 일 경우 P, 클리어일 경우 C, 실패일 경우 L로 표시됩니다.

뭔가 C등급 받은 거 같아 항상 기분이 묘한 건 저만 그럴진 모르겠습니다만...

 

그 외에도 포텐셜이나 월드 모드 등 이 게임 전용 시스템은 있지만, 이점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내가 생각하는 아르케아

이 부분은 스위치 버전의 플레이 후기는 아니지만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꼭 적고 싶었던 내용이라 짧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평소에도 제가 항상 리듬게임을 추천할 때 자주 언급되는 게임 중 하나가 아르케아인데, 항상 소개를 플레이어가 가장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 리듬 게임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게임은 노래를 클리어 하기 위해선 노트를 정화하게 누를 경우 왼쪽의 게이지가 올라가고 노래가 끝났을 때 70% 이상을 유지해야 됩니다. 당연히 노트를 놓치게 되면 모아놓은 게이지가 떨어지게 되는데, 처음에 어려운 노래를 하게 되면 게이지가 0으로 끝나 실패하던 것도 몇 번 하다 보면 조금씩 점점 게이지가 올라가는 게(정확하게 치는 부분이 늘었다는 게) 꽤나 확연히 보입니다.

어찌어찌 겨우 클리어를 한번 하고 나면 의외로 그 뒤로는 계속 성공을 하게 돼서 '내가 이만큼 가능하게 됐구나!'라는 걸 가장 실감할 수 있는 리듬게임이었습니다. (다른 게임도 하면 할수록 점점 나아지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아르케아가 그 느낌이 가장 큰 게임인거 같습니다)

 

 

 

#3. 스위치 버전의 특징

쓸데없는 내용이 많았지만 이제부터 스위치 버전 아르케아의 플레이 후기입니다.

 

(1) 스위치 버전 전용 파트너인 시라히메와 Divided Heart 악곡 팩(5곡)

  시라히메 이뻐서 좋고!, 신곡 또한 꽤 재밌는 파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대만족.

 

(2) 새로운 핸드헬드 경험하기

콘솔 버전이다 보니 Joy-Con을 이용하여 플레이를 하는 기능도 구현되었습니다.

◀︎/▲/L/ZL이 왼쪽 2개의 노트와 스카이 노트를 처리하고 X/A/R/ZR이 오른쪽 노트 2개와 오른쪽의 스카이 노트를 처리하게 됩니다.

아크 노트의 경우 스틱을 이용하여 따라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조작은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실망... 이라기보단 Deemo처럼 콘솔은 어떻게 날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터치보다 어렵습니다.

버튼 설정도 따로 없어서 ▲ 버튼 대신 ▼ 라던가, X 대신 B를 이용하고 싶지만 그게 안돼서 매우 불편합니다.

 

(3) 악곡의 해금 방식과 월드 모드의 변화

기존 모바일 버전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변화인데, 아마 기간제 이벤트 같은 게 아닌 패키지로 한 번에 판매하고 끝(아마 후속 업데이트는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있을 거라 예상)이기 때문에 악곡의 해금 방식과, 월드 모드를 진행하는 방식이 꽤 변동되었습니다.

 

즉 타 게임에서 스테미나의 역할을 하던 게 사라져서, 무한대로 도전이 가능하여 게임을 굳이 플레이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월드의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저의 경우 이미 아이패드로 할 만큼 했었다 생각되기에 할 일이 있을 때 그냥 켜놓고, 뺑뺑이를 돌리고 있습니다 TRACK LOST(실패)를 해도 시라히메 기준 약 3.4 정도 올라갑니다

 

 

 

총점 : 8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이긴하지만, 진짜 빡세게 리듬겜 하실분들은 iPad 들고 모바일 버전으로 하세요 :)

이벤트나 앞으로의 신곡따윈 관심없고 지금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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