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 Arcaea(아르케아)
출시일 : 2021.05.18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장르 : 리듬
플레이 타임 : 곡당 약 3분 내외
모바일용으로 유명한 lowiro가 제작한 리듬게임.
이미 리듬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정도로 유명해져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기존 버전의 시스템과 여러 가지 이야기는 크게 생략하고 이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아르케아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1. 아르케아만의 특징
(1) 아크 노트
아래쪽의 일반적인 건반형 노트 4개와 위쪽으로 등장하는 일반 노트와 동일한 스타일의 회색형 노트는 그냥 흔한 리듬게임과 같은 느낌이지만 좌우 위아래를 이동하는 아크(Arc) 노트가 가장 큰 특징이며, 이 노트는 파란색 또는 빨간색으로 나타나는데
파란색은 왼손으로, 빨간색은 오른손으로 처리를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이 부분은 굳이 지킬 필요 있나? 싶다가도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오히려 어떻게 손을 처리해야 하는지 가이드 같은 역할을 해주기도 합니다.
(2) 점수
기본적으로 10,000,000점을 만점으로 치지만, 콤보의 상황에 따라 그 이상이 나오기도 하는 묘한 점수 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여러 가지 단어들
흔히 난이도를 표시하는 EASY / NORMAL / HARD 대신 PAST / PRESENT / FUTURE로 표시가 되어있으며,
풀 콤보의 경우 F, 올 퍼펙트 일 경우 P, 클리어일 경우 C, 실패일 경우 L로 표시됩니다.
뭔가 C등급 받은 거 같아 항상 기분이 묘한 건 저만 그럴진 모르겠습니다만...
그 외에도 포텐셜이나 월드 모드 등 이 게임 전용 시스템은 있지만, 이점은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 내가 생각하는 아르케아
이 부분은 스위치 버전의 플레이 후기는 아니지만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꼭 적고 싶었던 내용이라 짧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평소에도 제가 항상 리듬게임을 추천할 때 자주 언급되는 게임 중 하나가 아르케아인데, 항상 소개를 플레이어가 가장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 리듬 게임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게임은 노래를 클리어 하기 위해선 노트를 정화하게 누를 경우 왼쪽의 게이지가 올라가고 노래가 끝났을 때 70% 이상을 유지해야 됩니다. 당연히 노트를 놓치게 되면 모아놓은 게이지가 떨어지게 되는데, 처음에 어려운 노래를 하게 되면 게이지가 0으로 끝나 실패하던 것도 몇 번 하다 보면 조금씩 점점 게이지가 올라가는 게(정확하게 치는 부분이 늘었다는 게) 꽤나 확연히 보입니다.
어찌어찌 겨우 클리어를 한번 하고 나면 의외로 그 뒤로는 계속 성공을 하게 돼서 '내가 이만큼 가능하게 됐구나!'라는 걸 가장 실감할 수 있는 리듬게임이었습니다. (다른 게임도 하면 할수록 점점 나아지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아르케아가 그 느낌이 가장 큰 게임인거 같습니다)
#3. 스위치 버전의 특징
쓸데없는 내용이 많았지만 이제부터 스위치 버전 아르케아의 플레이 후기입니다.
(1) 스위치 버전 전용 파트너인 시라히메와 Divided Heart 악곡 팩(5곡)
시라히메 이뻐서 좋고!, 신곡 또한 꽤 재밌는 파트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대만족.
(2) 새로운 핸드헬드 경험하기
콘솔 버전이다 보니 Joy-Con을 이용하여 플레이를 하는 기능도 구현되었습니다.
◀︎/▲/L/ZL이 왼쪽 2개의 노트와 스카이 노트를 처리하고 X/A/R/ZR이 오른쪽 노트 2개와 오른쪽의 스카이 노트를 처리하게 됩니다.
아크 노트의 경우 스틱을 이용하여 따라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조작은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실망... 이라기보단 Deemo처럼 콘솔은 어떻게 날먹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터치보다 어렵습니다.
버튼 설정도 따로 없어서 ▲ 버튼 대신 ▼ 라던가, X 대신 B를 이용하고 싶지만 그게 안돼서 매우 불편합니다.
(3) 악곡의 해금 방식과 월드 모드의 변화
기존 모바일 버전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변화인데, 아마 기간제 이벤트 같은 게 아닌 패키지로 한 번에 판매하고 끝(아마 후속 업데이트는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있을 거라 예상)이기 때문에 악곡의 해금 방식과, 월드 모드를 진행하는 방식이 꽤 변동되었습니다.
즉 타 게임에서 스테미나의 역할을 하던 게 사라져서, 무한대로 도전이 가능하여 게임을 굳이 플레이 하지 않더라도 자동으로 월드의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저의 경우 이미 아이패드로 할 만큼 했었다 생각되기에 할 일이 있을 때 그냥 켜놓고, 뺑뺑이를 돌리고 있습니다 TRACK LOST(실패)를 해도 시라히메 기준 약 3.4 정도 올라갑니다
총점 : 8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이긴하지만, 진짜 빡세게 리듬겜 하실분들은 iPad 들고 모바일 버전으로 하세요 :)
이벤트나 앞으로의 신곡따윈 관심없고 지금껄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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