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후기] 슈퍼 봄버맨 R 온라인

게임명 : 슈퍼 봄버맨 R 온라인

출시일 : 2021.05.27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장르 : 액션

플레이 타임 : 1경기당 약 8분

 

 

테트리스 99, PAC-MAN 99처럼 기존의 게임을 이용한 다인 서바이벌 게임으로 새롭게 나타난 봄버맨 시리즈의 최신작.

기존 봄버맨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전세계의 플레이어들 64명과 진행하는 서바이벌 배틀물로 등장하였습니다.

원래 봄버맨 자체에도 추억이 꽤 있었던지라 기쁜 마음으로 플레이해보고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1.  게임 외적인 특징

① 우선 서바이벌 장르로 나오다보니 중요한 건 유저의 수이기에 게임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② 한글 폰트도 기본 서체가 아닌 봄버맨 만의 한글 폰트를 이용하는데, 이 부분은 분명히 그만큼 한글화를 회사에서는 신경 써줘서 좋은 일이지만 폰트의 가독성이 좀 별로입니다.

 

 

 

#2. 게임의 특징

 

(1) 게임 플레이

게임의 시작은 일반 봄버맨처럼 한 지역당 4명의 플레이어로 시작하게 됩니다.

블록을 폭파하여 길을 만들고 등장하는 아이템을 먹으며 점점 강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지역이 16개로 일제히 이루어지게 되는데,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각 지역의 문이 열리게 되며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점차 이동할 수 있는 지역은 좁아지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마지막 하나의 지역이 남을 때까지 좁혀지게 되며 플레이어들은 끝없는 싸움을 유도당하게 됩니다.

 

짧은 지역 이동시간에도 상당히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지역 이동시간이 끝날 때 위에서 블록이 떨어지는데 여기에 깔리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이동후 시작할 때 상대방과 너무 붙어있게 되면 시작과 동시에 같이 죽게 될 수도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벌릴 필요도 있습니다.

 

또한 많은 유저가 몰려있는 지역을 최대한 피하는 것도 1등을 노릴 수 있는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한 칸이 남게 되었을 경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칸이 줄어들게 됩니다.

 

지역 내의 모든 적을 쓰러뜨리게 되면 지역 독점 보너스가 발생하여 대량의 아이템을 입수하고 하트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라이프는 2개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지만 때문에 라이프 자체가 남들보다 적다면 자살공격으로 마무리당할 수도 있어, 의외로 라이프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합니다.

 

 

(2)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즈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기본적인 봄버맨 시리즈의 캐릭 이외에도 다양한 코나미의 게임들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각 캐릭터마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캐릭터 의상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도, 폭탄 등의 이팩트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 꾸준히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2. 아쉬웠던 점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신경 써준 건 고맙지만 제 취향은 아닌 거 같다고 해야 할까... 한글 폰트가 뭔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또한 로딩이 의외로 긴 편입니다. 스위치에서 이렇게 동시에 많은 플레이어가 봄버맨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지만, 매 판 시작할 때 꽤 시간이 걸립니다. (유저가 모이는 시간이 아니라 자체적인 로딩)

 

 

 

#3. 그 외

무조건 적으로 희귀 캐릭터가 강하다고도 할 수 없는 게, 각 캐릭터별로 해당 능력치의 최대 강화 한계가 다르며, 시작할 때의 능력치도 다르기 때문에 밸런스를 잡으려고 노력한 점이 보입니다.

추가로 판매 중인 프리미엄 팩을 구매하게 되면 팀 대전을 할 수 있는 [그랑프리 모드]를 개설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랑프리 모드에서는 크리스탈을 모으는 방식의 새로운 타입도 즐길 수 있으며, 프리미엄 팩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호스트가 만든 방에 참여하여 함께 즐기는 것은 가능합니다.

 

 

 

총점 : 7

이젠 봄버맨이 생각날 때마다 언제든 다른 플레이어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